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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의 주식 이야기

에코프로 이동채 회장 구속 및 주가전망과 2차전지 다음으로 주목 받는 섹터는?

2023년 4월.
오른팔 팔꿈치가 금이 가서 한 달간 깁스를 해야 했던 시간을 보내고 나니 건강했던 일상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뼈저리게 느꼈습니다ㅠ 드디어 깁스를 풀었지만 오른팔이 전부 펴지지는 않고, 아직까지는 완벽히 회복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하라는 의사 선생님의 충고를 들었지만 그래도 수술을 해야 하나 하는 상황까지 생각했던 그때와는 달리 나름 선방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건강이 최고라는 걸 매번 다칠 때마다 느낍니다.
살다 보면 나에게 주어진 것들을 당연하게 여기고 앞으로도 영원할 거라고 착각을 했을 때 하늘은 한 번씩 육체를 때려 충고를 주고, 다시 한번 나에게 주어진 것들이 얼마나 소중하였는지 되새기도록 느끼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항상 1순위는 건강이라는 건 변함없는 진리이기도 합니다. (돈은 1.5순위ㅎ)
 
잡담이 길었습니다ㅎ
최근 무거운 소식들이 자꾸 들려오고 있죠.
 
부동산 전세사기를 비롯해, SG증권발 주가조작으로 인해 주도자 라덕연이 법정구속을 받았고, 가수 임창정 또한 증거영상이 공개되면서 믿어왔던 대중들의 믿음을 저버렸던 사건이 지난 지 얼마나 되었다고 또 2차 전지 대장주 에코프로 그룹의 이동채 회장이 법정구속을 받게 되는 이슈가 공개되며 한 주 한 주 조용히 지나가는 법이 없는 요즘입니다.
 
2022년 작년 한 해 상승 종목 1위가 '금양'이었다면
2023년부터 지금까지 가장 가파르게 상승한 종목은 당연히 전 세계 양극재 개발 1위 '에코프로'가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만, 이제는 단물이 빠지고 2차 전지 종목들이 오름세에 지쳐 잠시 쉬어가는 그림이 보이고 있습니다.
 
 

에코프로 주가

 

투자자 동향

 
현재 외국인, 기관, 프로그램이 빠지고 있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은 계속 의리를 지키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에코프로에 투자하신 분들 중 물려계시거나 아직 매도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가져가도 되나 고민을 하고 계신 분들이 많을 겁니다. '주식은 회사의 가치를 보고 투자'를 해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회사의 가치란, 에코프로의 경우 회사가 가지고 있는 '양극재 기술'의 의미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동채 회장의 부재에도 기술의 가치는 변하지 않았으며 실적 또한 변하지 않을 겁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 이재용(당시 부회장) 회장이 서울구치소에 2년간 구속되어 있을 때 삼성이 사업을 멈춘 것이 아닌 것처럼 동일하게 이번 에코프로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일 거라고 저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너의 부재는 기업의 악재로 적용이 됩니다. 어떠한 큰 결정을 내릴 때 추진 있게 끌고 가야 할 역할을 하는 게 오너인데 한동안은 에코프로의 추진력을 볼 수 없다는 점이 조금은 아쉽네요.
 
그런데 이번 2심 판결문을 보며 저는 개인적으로 조금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에코프로 이동채 회장 2심 판결문

 
지극히 객관적으로 삼자의 입장에서 판결문을 읽어 보면, 1심 판사의 판결이 좀 더 객관적인 판결이라고 생각합니다.
판결문 하나를 보더라도 그 판사의 성품이나 성격을 알 수 있는데요.
 
2심 판사는 1심 판사의 판결이 약하다고 지적하였고,  2심 판사의 판결 중 
"본인의 행동들을 되돌아보라"
 
이 말에 굉장히 많은 의미가 담겨있다고 생각하며, 1심을 뒤집고 2심에서 구속이 된 이유는 두 가지라고 봅니다.
첫 번째는 최근에 사기 사건들이 여기저기 판을 치는 바람에 법적인 조치를 한층 더 냉정하고 강하게 심판했을 가능성.
두 번째는 판사 개인의 지극히 개인적인 감정이 들어간 판결입니다.
 
 
에코프로 이동채 회장이 잘못을 저지른 부분은 맞지만 임직원의 범행예방은 하나님 외엔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철저히 지휘, 감독했다면"이라는 말은 임직원 한 명 한 명에게 사람을 붙여서 핸드폰도 매일 감시해 마치 CCTV역할을 해야 했다는 이야기인데 그렇게 하면 인권침해로 고소를 당했을 것입니다. 한마디로 이번 판결은 '이래도 죄, 저래도 죄'라고 말하는 것처럼 들려서 조금은 아쉬운 판결이 아니었나 개인적인 소감을 말씀드려 보았습니다. 팩트는 이동채 회장이 잘못을 저질렀고, 법적인 책임을 다해야 하는 건 맞지만 앞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기업 총수의 부재가 아예 영향이 없진 않을 것이라는 겁니다. 이미 엎질러진 물은 주워 담을 수 없으며 3심(상고)을 간다고 해도 2심의 판결을 뒤집기에는 조금 버겁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을 해봅니다.
 
 
최근 2차 전지의 단물이 빠지고 화장품, 자동차, K방산, 구제역 등. 2차 전지로 그림자 속에 가려져 있던 종목들이 하나둘씩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습니다. 그중에서 현재 가장 강력하게 상승구간을 이어가고 있는 섹터는 '자동차'인데요. 현대차가 최근에 하이브리드차 배터리 자체개발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현대로 기울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배터리에 이어서 자동차 부품주들도 수면 위로 올라오기 시작했고, 2차 전지의 바통터치를 자동차 부품주가 이어가면서 다시 한번 제2의 에코프로가 탄생하게 되는 회사가 있을지 기대를 해봐야겠네요.
 
세상에서 제일 냉정하고 더러운 바닥이 주식시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순간의 실수로 나락을 가기도 하고, 인생을 바꾸기도 합니다. 최상의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의 세계죠.
그러나 매일매일 종목을 발굴하고, 거래량이 1천만 주 이상이 터진 종목은 무엇이고, 그 이유가 무엇이고, 차트분석을 통해 앞으로 올라갈 수 있는 판단이 되면 또 어떤 재료가 있는지 매일 기사를 읽고, 나만의 매매기법을 연구하지 않으면 주식시장은 도태되는 사람을 빠르게 매몰차게 버리는 세계라는 걸 뼛속 깊이 박아두고 투자하시기를 바랍니다. 주식뿐만이 아니라 부동산, 코인 등. 모든 투자가 마찬가지입니다. 1, 2년 가볍게 공부해서 전부 다 안다고 착각하며, 쉽게 보는 사람들이 이 바닥에 너무 많습니다. 그리고 어느 한순간 내 생각과 달리 투자가 물리게 되면 그때부터 부정하고 싶은 마음이 들고, 본전을 찾고 싶은 마음이 들죠. 왜냐고요?? 내가 판단하면 다 맞아야 하니까요.
 
내가 이렇게까지 공부했는데 감히 내 예상이 틀리는 방향으로 흘러가게 되면 사람의 심리는 그때부터 내가 아닌 주식을, 부동산을, 코인을 의심하게 됩니다. 내가 잘못된 게 아니라 주식이 잘못되었고, 건물이 잘못되었고, 코인이 잘못되었고, 이걸 추천한 그 사람이 잘못되었다고 부정해 버립니다. 이번 주가조작 사건처럼 말이죠.
 
투자의 의미는 리스크의 대응입니다. 투자로 100% 수익을 내겠다는 생각을 가지는 순간 모두 잃게 될 겁니다. 
명심하시길 바라며 오늘 글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